스태튼아일랜드에서 다민족 추수감사절 행사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에서 한인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니어들이 참석하는 다민족 추수감사절 행사가 열렸다. 스태튼아일랜드 대뉴욕노인복지회(회장 이광호)와 참좋은 시니어 데이케어 센터(4EVER GOOD ADULT DAY CARE CENTER · 사장 이광환)는 지난 24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두 단체가 공동으로 '2022 다문화 민족 추수감사절 파티(2022 Thanks Giving Party)'를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 내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 주소는 2980 Richmond Terrace, Staten Island, NY 10303.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는 "한해의 결실을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민족 땡스기빙파티를 열었다"며 "이날 행사에는 한인 뿐만 아니라 아랍·필리핀 커뮤니티와 함께 주류사회 주민 등 4개 민족이 함께 참여해 성황리에 축제 분위기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인 시니어들이 주빈으로 행사를 주도하는 가운데 다른 커뮤니티 시니어들이 함께 참가해 미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열린 것이다. 행사 1부 순서는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 이희수 회장의 축사, 대뉴욕노인복지회 이광호 회장과 이집트 커뮤니티 오사마 샘 대표의 축사에 이어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진행됐다. 특히 애국가 제창은 한국 국가와 미국 국가는 물론 이집트 국가와 필리핀 국가까지 연주되고 합창이 이뤄져, 민족은 다르지만 미국에 살고 있는 미국의 한 부분으로서의 4개 민족(한국·미국·이집트·필리핀) 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는 행사가 됐다. 이어 2부 순서는 인기 최고의 민족별 댄스자랑과 함께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행사를 위해 주최 측은 시니어 참석자들을 위해 특별 터키(Special Turkey) 요리 등 부페 만찬을 준비해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더했다.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는 "올해 '2022 다문화 민족 추수감사절 파티'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감사하다"며 "참가한 시니어들 모두에게 의미 있고 뜻 깊은 다문화 민족 화합의 행사가 됐다"고 인사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태튼아일랜드 시니어 축제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 대뉴욕노인복지회 2022 다문화 민족 추수감사절 파티 이광환 사장 이광호 회장 이희수 회장